마중물교회

어제 밤엔 오랜만에 수요학교를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막 교회입구를 들어서려는 순간 두나무 사이로 훤하게 달이 비치는데

아니 이게 왠 개기월식

핸드폰에 그 멋진 장면을 담아보려 했지만 잘 담겨지지가 않네요.

얼른 집으로 전화해서 빨리 나가서 달 좀 보라고 호들갑을 잠시 떤 후에 수교학교에 참석했습니다.

어제는 열왕기상3~4장 말씀을 목사님께서 설명해 주셨는데

내용인즉 솔로몬이 기브온의 산당에서 일천 번제를 드린 후

꿈에 여호와께서 나타나셔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하시자~~

로 시작하는 본문입니다.

이때 과연 솔로몬을 무엇을 구했으며 왜 구했을까요?

저는 당연히 지혜를 구했다고 자신있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라며 지혜가 아닌 듣는 마음을 구하고 있는 내용이 너무나 새로웠습니다.

게다가 이것이 주의 마음에 들어

여호와께서는 그런 솔로몬을 향해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다며 흡족해하시며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과 더불어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덤으로 주시는 내용의 꿈이었습니다.

일천 번제를 통한 예배의 규모나 정성의 문제가 아니라

비록 꿈이기 하지만

자신이 맡은 백성을 더 잘 돌보기 위해 듣는 마음을 구하는 솔로몬의 간구와

그 의도와 간구 내용을 귀히 여기시며 마음에 들어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모습을 

목사님을 설명을 통해 새롭게 깨달으면서 얼마나 감동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어제 수요학교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기도와 지혜에 대해 

새롭게 깨달을 수 있었던 너무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번 참석은 못할찌라도 가끔이라도 참석해서 저와 같은 횡재를 경험해 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덧글 (1)

김재희 2014-10-10 10: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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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솔로몬은 지혜로운 사람이군요. 듣는 마음 오늘 하나님을, 주위를 들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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