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교회

어떻게 살면 잘 사는 것일까?

살아가며 한번씩 던지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인지 물음에 대한 답이 있으신가요?

저에게 이 질문에 대한 힌트를 준 영화가 생각나 소개해 볼까합니다.

제목은 나부야 나부야

하동군 화개면 단천마을의 산골에서 78년을 함께 회로한 노부부의 이야기로

다리가 불편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위해 손발이 되어주시는 할아버지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시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그 모습을 지켜보시며 하회탈처럼 환하게 웃으시며
"영감! 고맙소~"
고마워 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부부로서 서로의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영화

아내를 포함하여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추운 겨울날 따뜻한 장작불을 피워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처럼
주변에 조금은 더 따뜻함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인생을 시행착오 하면서 살아보니
가정을 가정답게 하고,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원동력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 중에 단연 제일은 사랑이며

그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은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마음과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교회도 서로간에 감사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이 조금은 더 귀에 자주 들리는 그런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덧글 (1)

이은영 2021-04-25 17:03:38

하루하루 눈뜨고 감는 모든 순간들이 고맙고 감사한것들로 넘쳐납니다. 누군가의 정성과 수고로 이루어진 것들을 당연한 것 처럼 누리다가, 그 안에 담긴 사랑과 염려와 배려등이 느껴질 땐 한 없이 감격스럽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삶으로 초대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하는 성도님들, 애쓰시는 집사님들 모두 모두 멋지십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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