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교회

평안하신가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권고하면서 우리가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했는데, 그 덕에 함께 모여서 예배하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깨우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도 있습니다.

뜬금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IMF 때 헌금이 줄어드니 대부분의 교회에서 가장 먼저 했던 결정이 선교 후원을 취소하거나 줄이는 거였다고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함께 예배하지 못하면서 주일헌금을 비롯한 각종 헌금이 줄어들었다고 하고, 올 1월에 단기선교를 다녀온 인도 현장에서 들려온 소식은 IMF 때와 마찬가지로 선교헌금을 줄이거나 취소하는 교회가 꽤 있었답니다.

그런 소식을 듣고는 참 마음이 무거웠는데, 우리 교회에서는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특별히 사정이 어려운 교회나 선교사를 후원하겠다고 하여 얼마나 마음이 뿌듯한지 모릅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눅 10:27)

머리로는 쉽게 동의할 수 있으나 실천하기는 꽤 어려운 명제인데, 이번에 운영위원회에서 특별후원을 하기로 결정한 게 그에 해당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내가 속한 마중물 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

끝으로 제가 교회와 우리 지체들을 대신하여 감사하다고 인사를 받은 게 있어서 공유합니다.

덧글 (1)

우해석 2020-04-23 16:18:17

집사님,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며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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