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교회

자유의지와 회개

 

자유의지와 예정론:

* 칼빈의 예정론과 웨슬리의 자유의지론: 목회와 신학, 1992. 7월호(성결신학대학교 총장 성기호)

칼빈/루터의 절대예정론: 칼빈 절대예정론-아담의 타락으로 인하여 모든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한다. 즉 모든 사람이 동일한 목적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고 어떤 이는 영생으로, 어떤 이는 영벌에 이르도록 미리 정해져 있다.

이 예정은 하나님의 영원하시고 불변적인 의지에 따라 결정되었기에 인간의 노력이나 의지에 따

라 변경될 수 없는 것이라 한다. 인간의 의지는 아담의 타락 이후 완전히 타락하여 영적

인 선을 행할 수 없게 되었고 스스로의 구원을 위해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것을 강조하였다. 인간은 완전 타락했기 때문에 선을 택할 의지가 없어 자유의지 대신 노예의지만 있다.(루터: )

1. 인간의 완전타락: 인간은 완전 타락하여 스스로는 하나님을 찾아갈 능력이 없어서 오로지 하나님이 은혜로 믿음을 선물로 주셔서 먼저 이끌어 주셔야 믿게 된다는 교리.

2. 무조건적 선택: 하나님은 예수를 믿을 자를 미리 아시고 성도를 택해 준 것이 아니고 (예지예정이 아니고) 무조건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하나님이 그가 구원할 자를 오로지 그의 기쁘신 뜻대로 일방적으로 택해 주셨다는 교리 (이것을 예정예지론 이라함).
3. 무조건적 선택: 예수님의 십가가의 죽으심으로 이룩한 대속은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들만 위한 교리
4. 무저항적 은혜: 하나님이 효과적 부르심 (effectual call) 로 은혜를 주시시면 인간은 반드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며 그 하나님의 효과적 부르심을 거역할 수 없다는 교리.
5. 성도의 궁극적 견인: 한번 중생하여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영원히 상실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이 인도해 주신 다는 교리. 

  

성경적 근거:

로마서 8장 29절 이하에 하나님은 미리 정하신 이를 부르시고, 부르신 이를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심을 받은 이를 또한 영화롭게 하신다고 하셨다.

로마서 9장 15절 이하에는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 하였으며,

로마서 9장 21절에는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로마서 9장 11절 이하에는, 하나님은 복중에서부터 야곱은 사랑하시고 에서는 미워하시어, 장자된 에서는 차자 야곱을 섬기리라

 

웨슬리/아르미니언 자유의지론: 웨슬리는 예정론이 말하는 바 하나님은 전능하신 폭군(Almighty Tyrant)으로 인간의 의지나 성향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일방적으로 인간의 멸망을 결정하는 신으로 묘사된다고 비판한다.  하나님께 죄인의 멸망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신다면 죄인의 멸망이 하나님께 원인이 있게 되며 따라서 하나님은 죄의 근원이 된다고 말하게 되는 모순을 초래. 복음을 전하거나 전도하는 일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일이 될 것이라 한다. 구원으로 예정된 이는 복음을 듣든지 안 듣든지 마침내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며, 멸망으로 예정된 이는 복음을 들어도 구원에 이를 수 없게 되니 복음을 전하는 일이나 듣는 일이 모두 무의미한 것이 될 뿐이기 때문이다. 예정설을 그대로 인정한다면, 기도나 전도나 자선행위 등 인간의 모든 노력은, 하나님의 복귀섭리에 아무 도움도 될 수 없고, 전혀 무의미한 것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절대자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이라면 그것도 역시 절대적일 것이므로, 인간의 노력으로 변경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르미니언의 주장:

1. 인간은 완전타락하지 않아서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 갈수 있다
 2. 하나님은 예수 믿을 자를 미리 아시고 거기에 근거하여 선택해 주셨다 (예지예정)
 3. 예수님의 죽음은 온 세상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으니 주님은 구원의 길을 열어놓았으 므로 믿고 싶은 자는 스스로 힘으로 믿을 것이며 믿고 싶지 않으면 그만이다.
 4. 하나님이 특별한 효과적인 부르심으로 은혜를 주셔도 인간은 구원을 거절 할 수 있다.
 5. 성도가 한번 구원을 얻었다가도 나중에 구원을 상실할 수 있다.

 

성경적 근거:

하나님은 타락된 인간을 보시고 한탄하셨고(창세기 6장 6절), 또 불신으로 돌아간 사울 왕을 보시고 그를 택하셨던 자신의 일을 후회하셨던 것이니(사무엘상 15장 11절), 이것은 그것들이 모두 예정으로 된 결과가 아니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 악의 결과는 모두 인간 자신이 사탄과 짝함으로써, 그의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한 데서 일어나는 것이다.

 

예레미야 18: 8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자유의지)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마태복음 7장 7 구하는 자에게 주시고, 찾는 자에게 만나게 하시며,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 주시겠다

히브리서 6:4-8: 한 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히브리서10:26, 27: 왜냐하면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논의:

자유의지/절대예정: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것은 자발적 인간의 반응에 의한 관계를 진정으로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다 하시고 인간은 수동적으로 따르기만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자유의지를 왜 주셨을까?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다 결정하고 인간은 그 각본에 따라 움직인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자유의지를 주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 아닌가?

 

회개: 한번 구원 받으면 그 이후에 지은 죄에 대해 회개가 없어도 한번 획득한 구원은 말소되지 아니한다.

첫 구원의 판결: 지금까지 죄-앞으로의 죄 모두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인가?

이는 마치 강의만 신청하면 학점을 주겠다는 약속- 강의 참석, 공부, 숙제, 시험공부 할 필요가 무엇이 있나? 교수님과의 관계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라는 것, 신청만 하면 학점을 주는데 스스로 탐구욕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공부에 대한 무장해제

 

구원의 확신- 내.외적 증거를 통한 확신하지 않고 교리를 통한 구원확신- 구원파

선을 강조한 천주교의 변질된 신앙으로 반발로 나온 초기 개혁신앙-선을 행하는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함; 선을 강조하면 천주교와 휴머니즘이라고 공격

 

겸손: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인간의 아무 노력없이)을 최고의 겸손이며 선이라고 생각;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적극적이며 자발적인 인간의 반응은 교만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훼손하는 것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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