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교회

2019년 12월 29일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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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활동 영상 : http://paidion-jv.net/movie/old2_3_h_23

암송구절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본문 : 잠언 3장 13~15절

제목 : 나도 주세요 지혜!

여러분, 조금 특별한 도서관을 소개할게요. 이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대출 시간이 30분에서 60분으로 제한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곳의 책들은 절대로 집에 가져갈 수 없어요. 이런 독특한 대출 규칙을 가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도서관에서 만나는 책들이 매우 특별하기 때문이에요. 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이 도서 목록에서 책을 선택하고 앉아 있으면 잠시 후 누군가 와서 말해요. “안녕하세요? 제가 당신이 선택한 바로 그 책입니다.”자신을 책이라 소개한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지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등을 이야기해요. 그리고 책을 빌린 사람은 이야기를 들으며 그를 이해하고 생각을 넓히게 돼요. 정해진 시간 동안 사람을 빌리고 사람을 반납하는 이곳을 ‘사람책 도서관’이라고 해요. 이 도서관에 가면 사람책으로 등록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대출해서 그들이 가진 경험과 지식을 듣고 배울 수 있어요. 사람책 도서관은2000년 덴마크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세계 70개가 넘는 나라에 세워졌어요.

사람들은 지식을 참 중요하게 생각해요. 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학교와 마을 곳곳에 도서관이 있어요. 그리고 사람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사람책 도서관’이라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어요.

 

우리 친구들 지식이 많고 똑똑하다 라고 하면 누가 생각이 나나요? 여러 사람들이 있지만 전도사님은 사람은 아니지만 인공지능, 알파고가 생각이 나요. 지금도 그렇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알파고가 전세계에서 가장 아는 것이 많고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이렇게 지식이 많다고 해서 지혜롭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서는 지식이 많은 것을 지혜롭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성경에서는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고 있어요. 하나님과 성경에서는 지혜를 바로 “하나님을 아는 것과 경외하는 것” 이라고 말해요. “하나님을 아는 것이 무슨 지혜에요?”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이에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래 전부터 많은 고난과 힘든 가운데 삶의 지혜를 많이 알게 되었어요. 어른들에게 듣기도 하고 직접 경험하기도 하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어요. 영원하고 참된 궁극적인 지혜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께 부르짖는 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경외했어요. 

 

“경외”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는 친구 있나요?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십니다.”라고 인정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태도를 말해요.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라는 것과 하나님이 일하신 모든 것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는 삶의 자세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그 대표적인 사람은 아브라함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고 했던 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이에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결코 자신을 지혜롭다고 말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우리에게 있는 지혜와 능력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고 사랑할 때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실 거에요. . 

 

하나님을 구원자로 왕으로 받아들여서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종이 되고 친구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 모든 것을 소유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가지신 모든 것을 물려받아서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지혜인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는 지혜를 우리가 얻게 되는 거에요.

 

이처럼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 하게 될 때 우리는 지혜를 얻게 되는 거에요. 

 

전에 어떤 친구가 이렇게 물어봤어요. “하나님은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어서 믿을 수가 없어요.” 라고요. 그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계속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사람들에게 알려 왔어요. 때로는 말씀을 통해서 때로는 직접 나타나시기도 했어요. 우리에게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신 것은 바로 예수님이에요.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신 거에요.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기도 하고 사람들을 돌봐 주시기도 하셨어요.  무엇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천국은 어떤 곳인지 천국에는 어떻게 갈 수 있는 지를 사람들에게 설명해주시고 보여주셨어요. 그래서 예수님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형상”이라고 말해요. 

 

지혜는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이에요. 세상에서는 지혜를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일은 어렵지 않게 잘해내는 것을 말해요. 하지만 지혜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에요.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오는 하나님의 지혜를 우리가 받아야 해요. 이렇게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지혜를 찾는 사람은 자신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지혜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에요. 우리 친구들이 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따르기를 결심하기를 바래요. 그래서 삶의 진정한 행복을 알아가는 지혜를 얻기를 소망해요. 우리가 같이 외쳐 볼까요? 온마음으로 주님을 따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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