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교회

오늘 쿠르드족교회에서 설교 후 담임목사님과 교회 리더들 그리고 결연자들과 후원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후원대상자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모든 후원금은 봉투에 '마중물교회'의 이름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참 가슴이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후원대상자들은 매우 어안이 벙벙했었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벌어지냐며 정말로 자신들이 후원을 받게 되냐고 계속 물었습니다. 가장 깜짝 놀란 분은 다름 아닌 'Boris'목사님이셨습니다. 제가 전혀 말씀을 드리질 않았거든요. 마중물교회에서 Boris 목사님까지 후원해 주기로 한 것을.....목회 24년동안 무보수로 섬겼는 데, 이런 날도 온다며 매우 고맙고, 마중물교회에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마중물교회 교인들과 당회 그리고 중간에서 수고해주신 강형석 성도님 그리고 담임 목사님께 다시금 정말 고맙습니다. 쿠르드교회와 저희 가정이 여러분으로 인해 정말 행복합니다. 

오늘의 사진들과 '쿠르드교회 후원협약서'를 첨부하였습니다. 

아참! 제가 어제 11월 쿠르드교회 후원금을 준비하느라 통장을 이제야 확인했는 데, 마중물교회에서 저에게 차량지원금으로 120만원을 주셨더군요.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정말 송구스럽고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지원금을 보관하여 언젠가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되면 같이 보태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매월 후원자들에게 방문하여 업데이트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마중물교회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르메니아에서

사랑에 빚진자 박 찬 선교사 배상

덧글 (1)

우해석 2014-11-18 08:45:11

전달해 주시는 분조차 가슴이 따뜻해 졌다니 전해듣는 저도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지구의 온도를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강집사님을 비롯해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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