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교회

해나양의 연극공연 소식을 들으면서

이전에 구상한 것이 그리 멀리 않았다는 생각에 제안드려 봅니다.

연극만이 아니라, 칸타나나 중창 등등 마중물 공동체에서 여러모양으로

"공연" 준비를 할 때에,

그 완성도에 관계없이 함께 하는 그 과정자체가 소중하지만,

선별적으로는 전문화하고 더 발전시켜 갈 수 있는 길을

계획하며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향후 연극을 한다면,

칸타타와 같이 완성도보다는 전교인이 참석하는데 의의를 두는 것보다는

자원하는 분들 위주로 연극팀을 만들어 완성도를 높여둔다면,

향후에,

소망공동체에서나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로 인연맺은 분들을 명절이나 X-max에 초대한 자리

그리고 다른 자리에서도 얼마든 활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중창도 마찬가지 개념으로 바라봅니다.

아직 중창단이 조직된 것은 없지만,

참여하고, 공동체 가운데 나누는 중창도 좋겠지만

한 번을 해도 아주 완성도 높은 중창을 기획하여

위와 같은 자리에서 섬김과 나눔의 수준을 높이는 것도 좋겠단 생각입니다.

그런 곡들이 쌓여가면,

언젠가 김종철 집사님이 그렇게 부러워하셨던

우리 자녀들의 결혼식 축가를 마중물의 노련한 집사님들의 세련된 중창으로 섬길수도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또, 내년 부활절엔 또 다른 칸타타 주제곡들도 좋겠지만
이미 했던 칸타타중에서 독창부분이 많이 들어간 곡이라든가,

소그룹으로 부르기 적절한 곡을 선정하여, 칸타타 준비에 대한 역량 투입을 좀 줄이고

찬양외의 연극이나 다른 남성중창, 등을 병행 준비하는데 역량을 분배하면

우리들만의 찬양축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망공동체나 독거노인 초대, 또는 이웃초대의 기회로 살려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간 문제 등 여러가지 제약이 있고 가야할 길이 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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