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교회

20일(수) 막15:16-23

16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18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  희롱을 다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덧글 (4)

김재희 2014-08-20 06: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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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을 걸으시는 예수님을 묵상하자니 년초 예루살렘 십자가의 길을 순례했었을때의 감동이 다시 일어난다.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한 순례자가 불렀던 via dolorosa(십자가의 길)이라는 찬양이 아름다운 신앙간증으로 울려 퍼졌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는 예수님과 그 찬양이 마음을 촉촉히 적신다.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시고 묵묵히 그 길을 걸으신 예수님께 깊은 감사와 경배를 드린다. 

예루살렘 돌로로사 그 마을에서는/ 좁은 길을 넓히려는 병정들/ 끌려가 죽음당할 한남자를 보려하는 군중들

가시관을 머리에 쓰고 고통스런 그 모습/ 채찍의 상처에선 피가 흐르고/ 고통의 걸음마다 죽음 부르는 사람들의 함성/ 고통의 길 돌로로사 그 작은 마을에/ 양과 같은 예수 왕중 왕 주 예수/ 당신과 나에 대한 사랑으로 고통의 길 가네/ 고통의 길 돌로로사 갈보리 언덕으로

고통의 걸음마다 죽음을 부르는 사람들의 그 함성/ 고통의 길 돌로로사 그 작은 마을에/ 양과 같은 예수 왕중 왕 주 예수/ 당신과 나에 대한 사랑으로 고통의 길 가네/ 고통의 길 돌로로사 갈보리 언덕으로/ 고통의 길 돌로로사 갈보리 언덕으로 ... 

이은영 2014-08-20 14: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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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고난을 떠 올리면 목이 매입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그렇게 하실 수 밖에 업었던, '죄'의 심각성을 되새깁니다.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 무관심한 마음, 게으른 마음들이 뿌리내리고 자라고 열매맺지 않도록 그분의 십자가를 그 고통을 바라봅니다.

강형석 2014-08-20 15: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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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당해도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창조자이신 하나님이 하찮은 피조물로부터 묵묵히 받고 계신다. 마음만 먹으신다면 없애버릴 수 없는 우리 인간들을 위해 고통과 희롱을 그냥 다 받으시고, 스스로 십자가 형벌을 선택하신다.
나는 조금만 아파도 아픔을 호소하며 기도하지만, 예수님은 이 형벌의 끔찍함을 알고도 스스로 선택하셨다. 바로 나를 죽음에서 이끌어내어 하나님과 자녀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구원을 주시기 위해.
그만큼 내가 누리는 하나님과 자녀됨의 관계가 생명처럼 소중하다. 이 관계를 내 생명처럼 귀중하게 여기며 지켜나가야겠다. 나를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한 사람에 대한 고마움은 평생 잊지 못하는데, 하물며 나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던진 창조자 하나님에 대한 고마움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우해석 2014-08-21 08: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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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말씀묵상 내용을 보며 은혜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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