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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16.4.10 중고등부 예배
글쓴이 이강용 작성일 2016-04-10 조회 1934

2016.4.10. 중고등부 예배 - 이에...(여호수아 1:1-10)

 

요즘 아이돌, 대세가 누구인가? (묻고 잠깐 반응보기)

아이돌 훈련장면 동영상, 5분 내외

(PPT, 아이돌 육성기간) 한국일보 보도자료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춤과 노래에 재능있는 사람을 가려서 뽑더라도 보통 25.6개월 거의 2년 이상을 훈련하고 연습하고 난 후에야 데뷔를 합니다. 내가 아는 연습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이돌 연습생 원조라 할 수 있는 보아인데 그의 경우에도 3년 넘게 연습을 거쳐 일본에 데뷔해서 성공했습니다.

 

그럼 성경은 어떨까요? 성경에서도 요즘 아이돌을 기획사에서 육성하는 그런 시스템이 있었을까요? 그럼 오늘의 말씀으로 함 들어가 봅시다.

(여호수아 1:1-10, 교독)

오늘 말씀을 같이 읽어 보았는데, 읽으면서 어떤 느낌이 듭니까? 여러분, 친구들이 전화하는 걸 들어본 적 있나요? 한 쪽에서 하는 이야기만 들으면 그 내용 모두를 알 수가 없죠? 나는 오늘 본문을 보면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하나님과 여호수아의 통화 중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만 기록한 것 같은... 그래서 본문을 좀 나누어 봤어요. 오늘 본문 중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2절부터 9절까지를 자세히 읽어 보면, 2절부터 5, 6절부터 8, 그리고 9절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을 듯합니다.

(PPT, 2절부터 5절까지)

첫 부분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선택하신 후 늘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내용으로 여겨집니다. “요단강을 건너라. 모세에게 약속한 대로 네가 밟는 땅 모두를 너와 네 백성에게 주리라.”

(PPT, 6절부터 8절까지)

두 번째 부분은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뭐라 뭐라 한 후에 기록한 내용으로 여겨집니다. 하여튼 그 내용은 이런 겁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그냥 훈련한 대로, 평소에 연습한 대로 해. 그러면 될 꺼야.”

(PPT, 9절 말씀과 아래 버전)

그런데 세 번째 부분이 좀 색다르죠? 전에 한 번 TV를 본 적 있는데 어린애들을 생애 첫 경험이라 해서 시장보기를 시키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성패와 관계없이 아이들이 엄마 손을 붙잡았을 때 느낄 수 있는 안정감, 포근함 그런 걸 볼 수가 있었는데, 문득 그 때 그 장면이 떠오르는 겁니다. 우리끼리 대화라고 생각하면 그 내용이 이럴 겁니다.

우리끼리 버전 : (막 짜증내며) “명령했잖아. 하라면 해야지, 못할 것 같으면 시키질 않았다니까? 내가 책임질테니 겁내지마. 그냥 지르라니까?!”

하나님 버전 : “내가 명령한 게 아니니?(참고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건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즉 믿고 신뢰하며 행하면 이룰 능력도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늘 너와 함께 할 것이니 믿고 행하라

저는 1절부터 9절까지를 이런 흐름으로 보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아이들의 반응을 듣자, 잠시 멈춤) 그런데 정말 놀라운 반전이 바로 뒤에 나옵니다.

(PPT, 10절 말씀, “이에에 밑줄 쫙)

이에 여호수아가 그 백성의 관리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0절 말씀이죠. 제가 말씀을 읽다가 깜짝 놀란 게 이 부분입니다. “이에

그래서 오늘 나눌 말씀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단순하게 몇 마디 말에 두렵고 떨리던 마음을 뒤로 하고, 가기 싫은 길을 가기 싫어하는 마음을 뒤로 하고, 마주하기 싫었던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여호수아가 한 걸음을 내디딘 겁니다.

내가 호들갑을 떠는 걸까요? 하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이에라는 말은 여호수아 그가 그 민족을 책임지기로 작정한 때문입니다. 그 민족의 삶과 죽음을 좌우할 수 있는 그 자리에 서기로 결정한 걸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게 무슨 큰일이냐구요?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여호수아, 그의 멘토인 모세도 못한 일이거든요. 농담이 아니라 멘토를 넘어서는 거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멘토를 넘어선 겁니다.

이에라는 한 마디 말에는 여호수아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부형들, 가까이는 그와 가깝게 지내던 에브라임 지파, 그 모든 이의 죽음을 보며, 느껴왔던 아픔이나, 가나안 정찰결과를 보고할 때 좀 더 잘 설득할 수 있었다면 결과가 바뀌었을까?’하는 걸 곱씹을 때마다 느꼈던 아쉬움, 트라우마, 그걸 떨치고 일어선 때문입니다. 트라우마가 달리 트라우마겠어요? 쉽게 지울 수 없고, 손쉽게 넘어설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걸 극복한 거죠.

그러자 갑자기 궁금해지는 겁니다. 여호수아, 그가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또 그는 어떻게 살아왔기에 하나님이 말씀하신 몇 마디로 설득되어서 그 걸음을 뗄 수 있었던 걸까요?

먼저 아는 것부터 정리해 볼까요?

그에겐 군사적 재능이 있었습니다. 아말렉 민족과의 전쟁에서 선봉장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 유명한 전투 있잖아요. 모세가 산 위에서 손을 들고 기도하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싸움에서 밀리던 그 전투.

또 그는 많은 사람들이 신뢰한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가나안을 정탐할 때 뽑힌 그는 이스라엘 12지파 중 한 지파인 에브라임 족속의 대표였습니다.

게다가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가나안을 정찰한 결과, 가나안에는 그들이 감당하기 어렵고 두렵게 하는 강한 적, 거인인 아낙자손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가나안을 정복하러 가자고 갈렙과 함께 손을 든 사람이었습니다.

(PPT, 출애굽기 33:11,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에 밑줄)

하지만 저는 그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그를 성막에서 육성하신 그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애굽기 33:11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같이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입니다. 단 한 번 남아 있었으면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었을까요? 아닙니다. 이런 투로 기록된 말씀의 경우 매일 성막에 있지 않았으면 이렇게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는 성막에서 밤새도록 무엇을 했을까요?

그가 본 대로 모세가 하나님과 친구처럼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도 하나님과 친구처럼 이야기하였을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그 경험이 더할수록 하나님을 더욱 더 알게 되었을 겁니다.

또 광야에서 하나님 말씀을 거역한 이스라엘 민족 한 사람 한 사람이 죽어갈 때마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의 무게를 느끼곤 하나님, 할 수만 있으시다면 이 생명의 무게를 제하여 주십시오. 제 짐이 너무 무겁습니다.”하며 울고 또 울었을 겁니다.

그 뿐이었을까요? 회개하였을 겁니다.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광야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 죄의 무게 때문에 매일 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우리 민족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희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라며 회개하였을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 그래도 그들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여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였을 겁니다. 마치 모세가 금송아지를 만든 그 민족을 대신하여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으시려거든 주께서 기록하신 주의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리십시오.” 라고 목숨걸고 기도한 것처럼 여호수아도 그 성막에서 절규하였을 겁니다.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저는 여호수아가 10절 말씀에 기록된 것처럼 이에라고 바로 반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길죠? 재미있나요? 근데 제가 왜 이렇게 말씀을 재구성하면서 길게 설명할까요?

내가 똑똑한 걸 자랑하려고? 아니겠죠?

성경을 묵상하는 걸 가르치려고? 그런 의도도 있긴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나는 여호수아의 성막이 지금 여러분이 다니고 있는 학교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렇게 길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생김새, 노래, 춤 등 그 재능을 발견한 기획사에서 그 뽑힌 사람들을 훈련하는 훈련장이 여러분이 지금 다니고 있는 그 학교입니다.

요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모세나 여호수아와 같이 직접적이지도 않고 또 극적이지도 않습니다. 대부분의 부르심을 우리에게 있는 달란트, 재주 또는 재능이라고 하는 그 달란트가 부르심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그 성막에서 한 것처럼 여러분은 학교에서 해야 합니다.

어떻게? 아이돌 훈련생들이 무대를 꿈꾸면서 온 힘을 다해 연습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사회에서 서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꿈꾸면서 학교 다니는 그 기간을 앞에서 보았던 연습생처럼 그렇게 보내야 합니다.

무엇을? 먼저는 하나님을 알고 경험하는 겁니다.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정말 하나님이 계신지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여호수아가 성막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처럼 여러분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합니다.

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기 위해 재능이 무엇인가 하는 걸 발견해야 합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다 합쳐서 12? 공부만 하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공부에 재능이 있으면 공부를 하고,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하게 경험하고 시도하며 12년을 내게 있는 재능이 무엇인지 찾으며 치열하게 보내야 한다는 겁니다.

? 12년이 지나면 여러분도 여호수아처럼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를 먼저 책임져야 하고, 배우자를 책임져야 하고 나중에는 가정을 더 크게는 이 사회와 나라를 책임져야 합니다.


나는 여호수아가 그토록 하기 싫고, 가기 싫었던 길을 한 걸음 내디딜 수 있었던 건 이제 그가 자신이 져야할 책임의 무게를 견딜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여러분도 책임져야 할 그 때에, 홀로서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 여호수아처럼 한 걸음을 더 내디딜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소망이 있는 건 여호수아는 40년 이었지만 여러분은 단지 12, 길어야 대학을 포함하면 16년이겠죠? 엄청 길게 느껴지지만 나와 같은 사람이 뒤돌아보기에는 하는 한 순간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설사 길게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그 12년이 여러분 부모가, 그리고 이 사회가 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당연하다고 여기지 말고, 그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하겠죠? 성실하게, 치열하게 지내기 바랍니다. 나도 여러분을 기도하고 후원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아이돌-연습생-보아.mp4


160410 중고등부 예배.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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