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교회

 

선교사들이여, 고향으로 돌아가라!!

 

- 중국 선교 연구원장 인병국 목사-

 

 

 

 

 

오직 본국에서 보내주는 후원금과 후원자들에게

눈과 마음과 영혼이 쏠려

정작 선교사의 메인 잡(main job)인

현지인들의 선교에 별로 관심이 없는

아니 현지인들과의 교감하는 현장이 없는

선교사들이여 고향으로 돌아가라!!

 

자신의 가족들과 아이들의 안위가 걱정스럽다는 핑계로

정작 현지인들의 교육과 영혼의 인도자로서 사명을

쉽게 변질시키고 합리화하는

선교사들이여 고향으로 돌아가라!!

 

아이들을 최고급 국제학교에 보내고

최고급 승용차로 값비싼 대도시 임대주택에 살면서

정작 선교 현지는 사진에만 존재하는

선교사여 그냥 고향으로 돌아가라!!

 

현지에 교회도 없고, 학교도 없고,

자기 자신도 그곳에 존재하지 않는 선교사여,

단기 선교 팀이나 선교 방문 팀에게 보내는

관심의 절반만이라도

현지인들의 교육과 영혼 구원에 쓰기를 바라노라~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내가 이렇게 가스펠도 잘하고

아름다운 찬양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은

단기 선교 팀들이여,

가난과 그로 받는 고통의 질곡 속에 사는

현지인들의 불편한 진실에

관심이 없는 선교의 현실을 똑똑히 보라~

 

정말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새로 선교 일을 시작하는

후배 선교사들과 연대하고

그들을 도와주기는커녕

자기 선교지에 오는 것을 그토록 싫어하고

음해하는 선교사들이여,

선교는 당신의 것이 아님을 자각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라!!

 

이 총체적인 거짓의 울타리를 치고

함께 위선의 그늘에서 안위하는 선교본부,

이 모든 현실을 다 알면서도 눈을 감고 있는

기성교회 목사와 지도자들. . .

 

교인들의 소중한 헌금이

정말 제3세계 불쌍한 영혼들을

구제하고 구원하는 일에 쓸 수 없다면

선교사들이여 그냥 고향으로 돌아가라!!

덧글 (4)

Cephas(게바).김현민 2013-07-21 01:41:59

옛날 중국에, 인도에서 온 구마라습은 평생동안 인도 범어로 된 서적을 중국어로 번역하였습니다. 임종때 마지막 말은,
만약 그 번역이 잘 되었다면 그의 혀가 화장을 할때 타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혀는 타지 않아서 지금도 빨갛게
원형 그대로 보관되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인도인들은 중국인들에게 지극 정성을 보였습니다.


그 후 중국의 젊은 혜가는 여관에서 이러한 경을 우연히 듣고 매력을 느껴서, 역시 인도에서 온 달마대사를 찾아가서 제자가 되기를 간청했으나 거절당하자, 혜가는 겨울 눈위에서 팔을 잘라 냅니다. 그후 제자가 됩니다. 그는 평생 한 손으로 탁발을
합니다. 그는 중국 종교의 지도자가 됩니다.

이처럼 기독교도 중국인들에게 강한 매력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간단히 벤치마킹을 해 보았습니다.

김종철 2013-07-21 21:00:54

어떤 방법을 통해서도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통해
주님의 나라를 확장시키시는
하나님의 귀한 섭리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임성근 2013-08-02 10:20:59

'본질적 사명'보다는 비본질적인 것(정량적 결과물만 평가, 계속되는 중간 보고서, 프로그램 의존, 여건, 환경 등)들에 더 집중하는 경향성은 이미 우리 시대의 '당연한 것'으로 되어 버린 것 같은 느낌. 그 착각 속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교회, 목회자, 성도들

김종철 2013-08-02 17:43:35

사탄의 전략이 그렇게 교묘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까지
다리를 걸어 넘어지게 만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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