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교회

더불어 행복하게

 

 

 

김종철

 

 

 

 

 

 

지난 2015년 3월 20일은 유엔이 정한 제 3회 ‘세계 행복의 날(International Day of Happiness 2015)’이었습니다.

저도 그 날 역시 온종일 엄청난 양의 일에 치여 정신없이 지내다가 뒤늦은 오후에야 겨우 알게 되었답니다.

인터넷을 통해 탐색해보니, 2012년 7월 12일에 국제 연합(UN) 안보리(安保理, 안전 보장 이사회)가 3월 20일을 ‘세계 행복의 날’로 선포했더군요.

 

다른 날은 몰라도 그날만큼은 너나 할 것 없이 많이 웃어보길 바랬습니다. 만일 이날 누군가 눈물을 보인다면 이는 행복의 눈물이 되기를 기원하기도 했지요.

그러면서 내가 정말 행복한지, 나로 인해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행복해하는지, 심각하게 자문(自問)해보았답니다.

 

미국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 심리학과(psychology)의 여교수(Director of the Positive Emotion and Psychopathology Laboratory)인 준 그루버(June Gruber) 박사는 ‘행복을 위한 팁(tips)’에서 “행복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의 기준을 과도하게 높이지 말고 주변 사람부터 챙기라”라고 말했다는군요.

“행복은 돈이나 성공, 명예가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 있는 것이다. 더 행복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행복해져야 한다는 걱정을 버리고 그 에너지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쓰는 게 낫다.”라는 그녀의 말에 참으로 공감이 많이 갔답니다.

 

그래서 그날 남은 시간,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화도 하고 손 편지도 쓰고, 또 직접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하고 (남성이라면 꼭 안고주면서) 즐겁고 기쁘고 좋은 소식만 나누고 싶어졌지요. 마중물 지체 여러분께도 제가 그간에 혹시 서운하게 하거나 잘못한 게 있으면 진심으로 용서를 빌면서 화해하고 싶어졌답니다. 샬롬(Shalom)!

 

 

 

 

“Nothing can bring you peace & happiness but yourself.”
“당신 이외에 당신에게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남들이나 주변 상황·환경·여건이 아닌 자기 자신만이 자신을 평화롭게(혹은 불행하게) 할 수 있다는 금언(金言)이지요.

그런데 저는 여기에다가 몇 가지를 덧붙이고 싶어집니다.
“Nothing and no one can bring you peace·joy·happiness but yourself (who totally believe and trust in God with a sincere heart in full assurance of faith) by receiving your living God.”

“확고한 믿음과 진실한 마음가짐으로 하나님을 믿는 당신만이 살아계신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당신에게 평화, 기쁨,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

라고 말입니다.

 

제가 지금껏 살아온 나날들의 고백이고, 지금을 살게 하는 좌우명(座右銘)이며, 앞으로도 가슴에 담고 살아가고 싶은 다짐이랍니다.

여러분과 저와 더불어 행복해지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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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에 '베드로의 눈물' 동영상이 은혜롭습니다. http://blog.naver.com/zzz9114/12016346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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