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교회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주는 깨달음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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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知的)인 사람은 남들을 함부로 지적(指摘)하지 않는다.

 

♱ 진심과 본심 및 믿음은 지갑이나 주머니 속에 있다.

♚ 꽃이 향기롭고 아름다운 이유는 내 마음과 영혼 속에 꽃이 있기 때문이다.

☁‘인격(人格)’이냐 ‘인신공격(人身攻擊)’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고매(高邁)한 인격의 소유자는 남의 인격도 존중하기에, 인신공격할 엄두도 못 내고 인신공격할 줄도 모른다.

인신공격’에서 가운데 두 글자를 왕따 시켜버리고, 나머지 두 글자인 ‘인격’을 갖춘 자로 주위를 밝고 따뜻하게 변화시켜 나가자.

 

☂ 처절하고 절망적·절대적인 고독은, 결코 혼자이어서가 아니라, 이 엄청나게 드넓은 우주에서 오직 자기 혼자뿐이라는 슬프고 무서운 생각에 사로잡힐 때, 인정사정(人情事情)없이 엄습(掩襲)·급습(急襲)·기습(奇襲)한다.

 

☪ 10월의 어느 멋진 날은 감나무 밑에 드러누워 마냥 기다린다고 익은 감이 뚝 떨어져서 입에 쏙 들어오는 날이 아니다.

적어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를, 이 10월의 어느 날에, 자기 배우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진솔하게 고백하면서, 혼신(渾身)의 힘을 쏟아 불러줄 수 있는 사람이 멋지고 황홀하게 빚어낼 수 있는 도자기 같이 값진 날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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